[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유튜버 이진호가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의 중국 활동 추정 수익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는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 중국서 돈방석 앉은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 한 편이 게재됐다.

영상 속 이진호는 "15주년을 맞이한 소녀시대의 컴백과 제시카의 중국 걸그룹 멤버로서의 첫 시작 운명이었던 걸까. 양측은 컴백과 새 걸그룹 출격을 알렸다"라고 운을 뗐다.

제시카는 최근 중국에서 방송된 '승풍파랑적저저' 시즌3 결승전 무대에 올라 최종 2위를 달성했다.

이진호는 "이 방송에서 제시카가 2위를 달성하며 중국 걸그룹 데뷔를 앞두게 됐다"며 "제시카는 댄스와 노래 등에서 중국인 멤버들 보다 월등한 신력을 선보이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서바이벌 중간중간에 보여준 눈물이 현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제시카는 최종 걸그룹 멤버가 된 후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 올 여름 만들어졌다. 영원히 소중하게 간직하겠다. 이는 당신을 위한 것"이라며 중국어와 영어로 쓴 편지를 공개했다.

이를 두고 이진호는 "한국 활동 과정에서 팬들에게 한글로 손편지를 쓴 적이 없었다. 또한 제시카는 한국 베이스 인스타그램에선 거의 영어로 소통했다. 중국 웨이보에서 중국어로 소통하는 것과 대비되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이진호는 제시카의 활동 수익에 대해서도 조심스럽게 예측해 봤다.

이진호는 "아직 이 걸그룹이 활동을 시작하지 않아서 현지 언론을 통해서도 정확한 추산이 나오지 않았지만 어느 정도의 규모인지 예측할 수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승풍파랑적저저'는 망고TV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다. 엄청난 인기에 힘입어서 시즌3까지 이어지는 상황이다.

이진호는 바로 이 점을 언급하며 "시즌1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면서 망고TV 시가 총액이 5일 만에 130억 위안이 뛰었다. 한화로 2조 5000억원에 달하는 엄청난 금액"이라며 "시즌3 역시 첫 방송 이후 망고TV 주가가 10% 이상 뛰었다. 시가 총액으로는 66억 위안 즉 1조 2000억에 달했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앞서 시즌1에 출연했던 인기 멤버 2명이 라이브 커머스 방송 했을 당시 이들은 3시간 만에 1억 위안을 벌었다. 이는 한화로 192억 원의 매출을 냈다고 볼 수 있다. 

이진호는 "당시 이들의 드라마 1회 출연료가 45만 위안에 달한다고 한다. 한국 돈으로 8600만 원에 달하는 거액이다"라며 "시즌3 최상위 순번 제시카 역시 이에 준하는 수익을 걷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제시카는 출연 당시 망고TV 측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약정을 맺었다. 또한 MCN 에이전시까지 추가로 계약했다고 한다. 이진호는 "제시카의 경우 단순히 광고 및 출연료에만 그치지 않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진호는 "중국에선 '제시카도 중국에서 돈 벌기가 이렇게 쉽다는데 놀랐을 것'이라는 자조 섞인 기사가 나왔다"라며 "지난해 회사가 당한 80억 소송은 이제 의미가 없다는 반응까지 이어지고 있다. 그만큼 제시카가 많은 돈을 벌게 됐다는 의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