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9일(금)

청년 일자리 늘리기 위해 쿠팡과 서울시가 함께하는 '청년인턴 직무캠프'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쿠팡이 서울시가 운영하는 청년인턴 직무캠프 사업에 함께하며 적극적인 청년 일자리 창출에 나서고 있다.


쿠팡이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 1기로 쿠팡에 입사한 김진주님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 '서울시가 끌어주니 쿠팡에 도착했어요'를 쿠팡 채용 공식 SNS에 공개했다.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는 일 경험을 쌓기 어려운 청년 구직자와 기업을 연결해 인턴 경력은 물론 정규직 채용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쿠팡 WMB팀에서 일하고 있는 김진주님은 "처음에는 교육만으로 저런 회사를 갈 수 있을까 의문이 들었지만, 교육을 받고 실전에서 일을 해보니 어느 정도 감이 왔다"며 "교육받을 때 쿠팡에서 기업설명을 온 적이 있었는데 빠르고 수평적인 의사결정 과정이 인상 깊어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에서 함께 교육받았던 친구들과 이야기해보니 제가 꽤 괜찮은 회사에 입사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지금 맡고 있는 업무의 경력을 쌓아 총무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고 싶은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를 담당하고 있는 서울시 일자리 정책과 김민정 주무관은 "단순히 사무보조 업무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실무에 투입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것이 저희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이라며, 김진주님에 대해 "요즘처럼 취업이 어려운 시기에 쿠팡 같은 좋은 기업에서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게 돼, 사업 당당자로서 뿌듯함이 크다"고 말했다.


쿠팡은 올해 진행되는 두 번째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에도 참여한다. 이공계 중심 취업시장에서 인문계 청년 구직자들에게 더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서울시와 협업하여 경영일반, 홍보,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인턴을 모집한다.


쿠팡 관계자는 "서울시의 좋은 취지로 진행되는 취업 사업 참여를 통해 회사 또한 유능한 인재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쿠팡은 앞으로도 많은 청년 구직자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자체 등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