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애셋맘 이소라 선택 못 받고도 "더 큰 확신 못 줘 미안해" 자책의 눈물 쏟은 '돌싱3' 최동환 (영상)

MBN, ENA '돌싱글즈3'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돌싱글즈3' 최동환이 이소라의 선택을 받지 못 했지만 더 잘챙겨주지 못한 죄책감에 눈물을 쏟았다.


지난 7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3'에서는 합숙을 마친 출연자들이 '두 번째 신혼여행'을 향한 최종 선택을 했다.


이날 최동환은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마지막 1대 1 데이트를 즐겼던 이소라의 케이블카에 탑승하며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이소라는 밝게 웃지 못했고, 최동환에게 미안하다고 말하더니 홀로 케이블카에서 내렸다. 



MBN, ENA '돌싱글즈3'


최동환을 향한 마음은 확실히 있지만 '아이 셋 엄마'라는 무게를 내려놓지 못했던 것이다.


이소라는 "오빠는 다 감당할 수 있다고 했는데 제가 비겁한 것 같다. 제가 겁나니까"라며 "엄마이기 전에 여자이고 싶어서 나왔는데 그래도 엄마인 게 어쩔 수 없다"라고 털어놨다.


설움에 복받친 이소라는 최동환을 떠나보내며 눈물을 쏟아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최동환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소라가) 우니까 잡지도 못 하겠더라. 더 큰 확신을 줬어야 했나"라며 자책하는 모습을 보였다. 



MBN, ENA '돌싱글즈3'


이어 그는 "소라의 상황을 듣고 사실 마음이 되게 무거웠다. 그래도 용기 내서 나온 사람인데 부담을 많이 준 것 같아 미안하다. 나보다 훨씬 힘든 사람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복합적인 감정에 휩싸인 최동환은 꾹 눌러왔던 눈물을 터트렸다. 그는 "힘든 얘기 했는데 따뜻한 말 한마디 못 해줬다. 숨어있기만 했다 내가 힘들어서"라며 또 자기 탓을 했다.


최종 선택을 받지 못하고도 끝까지 이소라를 생각하는 최동환의 진심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제대로 자극했다.


네이버 TV '돌싱글즈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