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데뷔 15주년을 맞은 소녀시대가 오랜만에 완전체로 컴백해 남다른 예능감을 과시했다.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는 5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소녀시대가 출연했다.
이날 '노래방 반주 퀴즈'에서는 소찬휘의 'Tears'가 문제로 나왔고 윤아가 답을 맞혔다.
'놀라운 토요일' 룰대로 윤아는 'Tears'를 열창해야 했다. 소녀시대에서 비주얼을 맡고 있는 윤아는 막상 노래를 불러야 할 때가 오니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윤아는 곧 모든 걸 내려놓은 듯 열정적으로 노래를 선보였다.
얼굴까지 새빨개진 무아지경 상태로 노래를 부르던 윤아는 고음 부분에서 '삑사리'를 냈지만 개의치 않고 노래를 계속해 웃음을 유발했다.
망가지는 윤아의 모습을 계속 지켜볼 수 없었던 태연은 멤버 보호 차원에서 노래를 말렸다.
그럼에도 이미 흥에 취한 윤아는 무반주로 노래를 이어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실 'Tears'는 수영의 애창곡이었다.
수영은 자신만만한 모습으로 나와 윤아의 실수를 만회하려 했지만, 박자를 놓쳐 노래도 하지 못하고 탈락했다.
결국 소녀시대 막내 서현까지 나섰다.
서현은 안정적인 고음을 선보이며 완벽하게 'Tears'를 완창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