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군대 첫 외출 때 '이별 통보' 받고도 끝까지 여친 배웅해줬던 '환승연애2' 원빈

TVING '환승연애2'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환승연애2' 원빈, 지수가 가슴 아픈 이별을 하게 된 계기가 밝혀져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최근 방송된 TVING '환승연애2'에서는 전 여자친구 지수와 이별했던 장소에서 지연과 데이트를 즐긴 원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연은 강원도 홍천에서 원빈이 이별했다는 얘기를 듣고 군 복무 중 이별했을 거라고 추측했다.


지연의 추측은 정확했다. 원빈과 지수는 군부대 근처 카페에서 마지막을 함께 했다.


원빈은 지수가 초면인 자신의 가족들에게 연락해 수료식날 같이 와줬던 날을 회상하며 옅은 미소를 지었다.



TVING '환승연애2'


지수는 부모님이 아들 원빈에게 쓴 글을 찾은 뒤 '쪽지 보내기' 기능을 활용해 "제가 원빈이 여자친구인데 같이 (수료식) 가도 되냐"라고 연락했었다고 한다.


누구보다도 애틋한 커플이었지만, 안타깝게도 지수는 7개월 뒤에 하와이로 교환학생을 가게 됐다.


지수는 "그 상황에서 만나기 어려울 것 같은 생각이 제일 컸다. 못 참겠더라 기다려야 한다는 그게"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그는 "있는데 없는 느낌이 힘들었던 것 같다. 차라리 없자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TVING '환승연애2'


결국 지수는 원빈의 첫 외출 날 직접 강원도까지 찾아가 이별 통보를 했다.


원빈은 "만나자마자 딱 느꼈다. 뒷모습부터 싸했다. 손잡으니까 더 이제 (느껴졌다). 처음엔 계속 붙잡았다"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하지만 지수의 마음을 돌릴 수는 없었다. 원빈은 이별 통보를 받고도 지수를 끝까지 배웅해 줬고 마지막 포옹을 나누고 나서야 택시를 타고 부대로 돌아갔다.


한편 대학교 CC였던 지수, 원빈은 농활을 하면서 인연을 맺어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들은 지난 2017년 8월 3일부터 2018년 12월 30일까지 약 1년 4개월간 사귀었다.


TVING '환승연애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