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전 세계의 어린이들이 한 번 쯤 가지고 놀았을 '바비인형'이 실사 영화로 제작된다.
바비인형에 대한 각자의 추억과 마고 로비와 라이언 고슬링의 파격 변신이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영화 '바비'는 페미니즘과 여성혐오 및 기타 젠더 문제를 다루는 사회 영화가 될 예정이다.
지난 5일(현시 시간) 영국 매체 더선은 내년 개봉을 앞둔 영화 '바비'의 스토리를 최초 공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영화는 인형이었던 바비와 그의 남자친구 켄이 현실 세계로 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다.
바비와 켄은 현실 세계에서 여성 혐오와 남녀의 임금 차별 심지어 여성 혐오 범죄 등을 목격하게 된다.
이후 인형 세계로 다시 돌아온 켄은 다른 남성 인형들에게 자신이 보고 온 것을 이야기하며 빚는 갈등과 해결 방법 등의 스토리로 전개된다.
이같은 스토리가 알려진 뒤 일부 영화 팬들은 "바비와 켄의 러브스토리가 궁금했는데...", "나의 어릴 적 추억이 어쩌다 갑자기 '깨시민'이 됐는가" 등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바비 인형의 피부색이 여러가지인 점 등을 예시로 들며 원래부터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은 캐릭터라 기대된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 영화 관계자는 "사회적 주제로 영화의 가치를 높일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