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준호(강태오 분)가 우영우(박은빈 분)를 향한 섭섭함을 토로했다.
지난 4일 방송된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는 이준호가 자신의 마음도 몰라주고 순수하기만 한 우영우게 느낀 서운함을 토로하는 모습이 나왔다.
앞서 우영우는 '데이트시 할 일들' 목록을 적어 이준호에게 제안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우영우의 바람대로 조금은 독특한 데이트를 즐기게 됐다.
하루 종일 김밥만 먹기, 고래 해방 시위 데이트 등 일반적인 데이트와는 다소 달랐다.
이준호는 "변호사님이 만든 데이트 목록, 저한테는 조금 낯설다. 보통 사람들은 데이트할 때 한강 변에서 조깅하면서 쓰레기 줍기 같은 그런거 잘 안하지 않냐"고 우영우에게 솔직한 마음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준호는 한강 데이트를 회상했다.
우영우와 즐겁게 달리며 대화를 하려고 했던 이준호는 커다란 망태기를 이고 나타난 우영우의 모습에 놀랐다.
이준호는 "그때 변호사님 정말 쓰레기만 주웠다. 날이 밝도록 줍고 또 주웠다. 큰 망태기가 가득 차도록 주웠다"고 말하며 토라진 모습을 보였다.
이준호의 서운함 토로에 우영우는 "저와 데이트 하는 게 재미도 없는데 왜 계속 합니까"라고 질문, 이준호는 "좋아하니까요"라고 답했다.
이어 "변호사님을 좋아해서 (특이한) 데이트도 다 했다. 근데도 우리가 사귀는 게 아니에요? 정말 너무 섭섭하네요"라고 쌓아왔던 감정을 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