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영원한 '남사친·여사친'은 없다"...둘도 없는 찐친에서 연인되는 핵달달 로코 6편

SBS '그 해 우리는'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남녀 사이에 친구가 가능한가요?"


이른바 '남사친', '여사친'을 둘러싼 논쟁은 예전부터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는 난제다.


어떤 이들은 남녀 사이에도 친구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는 반면, 남녀 사이에 친구는 절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가진 이들도 있다.


남녀 사이에 친구가 불가능하다는 의견에 힘을 실어주는, 주인공들이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드라마 6편을 지금부터 만나보자.


1. MBC '역도요정 김복주'


MBC '역도요정 김복주'


'역도요정 김복주'는 스물한 살 역도선수 김복주(이성경 분)가 오랜 친구 정준형(남주혁 분)과 연애하는 내용을 그렸다.


해당 드라마에서 김복주와 정준형은 연인으로 발전한 후 대학생 커플의 풋풋한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했다.


또한 '역도요정 김복주'는 꿈과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체대생의 치열한 인생 성장기를 그려 꿈과 사랑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을 받았다.


2. tvN '응답하라 1997'


tvN '응답하라 1997'


tvN의 개국공신인 해당 드라마는 어렸을 때부터 친구였던 성시원(정은지 분)과 윤윤제(서인국 분)의 이야기를 담아 큰 인기를 끌었다.


'응답하라 1997'은 엄청난 명대사와 명장면을 쏟아내며 하이틴 드라마의 진수를 보여줬다.


정은지와 서인국이 함께 부른 OST '올 포 유'(All for you)는 10년이 넘게 지난 지금도 듀엣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3. KBS2 '쌈, 마이웨이'


KBS2 '쌈, 마이웨이'


같은 동네에 살고 있는 20년 지기 친구와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해당 드라마는 현실적인 로맨스를 다뤄 큰 호평을 받았다.


드라마가 방영되는 동안 이들의 키스신, 촬영지 등이 시청자들에게 큰 화제가 됐으며, 종영 후에는 많은 이들이 '인생작'으로 꼽기도 했다.


태권도 국가대표를 꿈꿨던 고동만(박서준 분)과 아나운서를 꿈꿨던 최애라(김지원 분)가 꿈을 찾는 스토리에 대중들이 공감하기도 했다.


4. SBS '그 해 우리는'


SBS '그 해 우리는'


지난 1월 성황리에 종영한 '그 해 우리는'은 같은 반 친구였던 국연수(김다미 분)와 최웅(최우식 분)이 겪는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해당 드라마에서 열연한 최우식과 김다미는 완벽한 '얼굴합'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그 해 우리는'은 실제 고등학생들이 촬영했던 다큐멘터리를 모티브로 제작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다.


5.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주인공인 이익준(조정석 분)과 채송화(전미도 분)는 서울대학교 의예과 99학번 동기다.


시즌1에서도 묘한 기류를 풍겼던 이들은 시즌2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약 20년이라는 세월을 돌고 돌아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이들의 서사에 많은 이들이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6. SBS '낭만닥터 김사부2'


SBS '낭만닥터 김사부2'


'낭만닥터 김사부2'는 대학 동기인 차은재(이성경 분)와 서우진(안효섭 분)의 사랑을 다뤘다.


각각 흉부외과, 일반외과 펠로우 2년차인 이들은 서로에게 의지하며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 줬다.


바쁜 의사 생활과 러브 스토리를 현실적으로 담아낸 '낭만닥터 김사부2'에 많은 시청자들이 호평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