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나는 솔로' 9기 옥순이 광수 앞에서 서러운 눈물을 쏟은 이유가 밝혀진다.
오는 3일 방송되는 ENA PLAY·SBS PLUS '나는 솔로'에서는 광수와 마주한 옥순이 가슴 속에 감춰둔 비밀스러운 사연을 눈물로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그동안 광수는 옥순에게 '불도저급 직진'을 했으나, 옥순이 다소 애매모호한 태도를 보이면서 관계에 살짝 금이 갔다.
광수는 옥순의 반응에 실망해 자신에게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한 영숙, 정숙 쪽으로 방향을 틀었고, 대화를 많이 하지 못했던 순자와도 데이트를 즐겼다.
이에 뒤늦게 각성한 옥순이 '옴므파탈' 광수 지키기에 나선다는 전언이다.
실제로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옥순은 광수를 따로 불러내 광수의 차 안에서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옥순은 "우리가 나중에 슈퍼 데이트권을 얻게 되면 서로한테 쓰자"라고 제안했고, 광수는 "나는 너도 매력 있다고 생각하지"라며 아리송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자 옥순은 표류하는 광수의 마음을 붙잡고 싶은 듯 "솔직하게 얘기하겠다. 나는 오빠가 1순위다"라고 기습 고백했다.
이어 옥순은 "오빠가 나한테 듣고 싶었던 얘기가 있었지 않냐"라고 운을 뗀 뒤 "인간은 결국 오늘을 살지"라고 말하면서 갑작스럽게 눈물을 흘렸다.
잠시 후, 감정을 다잡은 옥순은 그간 감춰왔던 이야기를 털어놓으면서 "오해하게 해서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옥순의 고백에 광수는 "큰 어려움이 있었네. 어제 들었으면 참 행복했을 것 같기도 하다"라고 답했다.
과연 옥순의 눈물 어린 고백이 광수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궁금증이 쏠린다. 보다 자세한 이야기는 오는 3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