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오래 만난 여자친구와 결혼을 앞두고 실수로 '원나잇'을 해버렸다는 남성의 황당한 사연이 공개됐다.
2일 KBS Joy '연애의 참견3' 제작진은 이날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는 135회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시청자의 기대감을 높였다.
135회에서는 여자친구 B씨와 13년째 연애 중인 29살 남성 A씨의 사연이 그려진다.
A씨는 B씨가 점점 가족처럼 느껴지자, 설렘을 다시 느끼려 노력했다.
그는 13주년 기념일을 맞이해 '설렘 회복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명품을 선물하는 이벤트까지 했다.
하지만 B씨의 반응은 사늘했다. 그녀는 A씨가 준비한 값비싼 명품 선물을 보자 현실을 따지며 환불을 요구했다.
여자친구의 냉정한 반응에 무안해진 A씨는 그렇게 B씨와 냉전 기간을 갖게 됐다.
하필 그때 A씨에게 평소 호감을 보였던 카페 주인이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해 왔다.
그토록 바랐던 설렘을 오랜만에 느낀 A씨는 결국 흔들려 버렸다.
A씨는 카페 사장과 술 한 잔을 기울였고, 대형사고를 치고 말았다.
다른 사람에게 흔들린 A씨가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B씨와 결혼해도 될까?
오래 사귄 커플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담은 '연애의 참견 시즌3' 135회는 이날 오후 8시 30분에 직접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