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약 2년 동안 '런닝맨'을 보필해왔던 최보필 PD가 떠난다.
2일 SBS 측은 여러 매체를 통해 최보필 PD가 SBS '런닝맨'에서 하차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지난 2020년부터 '런닝맨'의 연출을 맡아온 그는 오는 21일 방영되는 617회를 마지막으로 하차할 예정이다.
최보필 PD의 후임으로는 이전에도 그와 함께 '런닝맨'을 이끌어 왔던 최형인 PD가 낙점됐다.
앞서 송지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랑하는 보필아! 그동안 우리와 함께 달리느라 고생했어"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런닝맨 역대 최고 스타 PD 최보필 아웃"이라고 적힌 현수막과 역대 게스트들의 이름표가 담긴 사진을 함께 게시하기도 했다.
그동안 '런닝맨'을 통해 많은 웃음을 안겼던 최보필 PD의 하차 소식이 알려지자 해당 프로그램의 애청자들은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최보필 PD가 연출한 '런닝맨'은 지난해 'SBS 연예대상'에서 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 프로그램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2010년에 첫 방송을 한 '런닝맨'은 10년 넘게 대중들의 일요일 저녁을 책임지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중 하나다.
해당 프로그램은 매주 다양한 게스트가 출연해 패널들과 함께 미션을 수행하며 즐거움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