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그룹 AOA를 탈퇴한 후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던 가수 신지민이 2년 만에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1일 마이데일리 측은 신지민이 K-POP 걸그룹 메인 래퍼들의 보컬 전쟁을 그리는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두 번째 세계'에 참가한다고 보도했다.
AOA의 메인 래퍼였던 신지민은 '두 번째 세계'를 통해 보컬 역량을 다시 한번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신지민은 과거 2015년에도 Mnet 여성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 '언프리티 랩스타'에 출연해 실력 있는 래퍼들과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당시 신지민은 자신만의 독특한 발성으로 랩을 선보이며 아이돌 래퍼의 편견을 깼다.
이번 '두 번째 세계'에는 신지민을 포함해 K-POP 대표 걸그룹 여덟 팀의 메인 래퍼가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지민은 앞서 2020년 AOA 전 멤버 권민아를 괴롭혔다는 논란에 휩싸여 AOA에서 탈퇴한 후 공식적인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많은 이들이 그녀를 그리워했고, 신지민은 올해 초부터 SNS 활동을 재개하며 팬들과의 소통을 시작했다.
그러다 지난 14일 신지민은 새 소속사 알로말로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소식을 전해 관심을 모았다.
신지민은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인사를 드리게 됐다. 그동안 많은 생각들을 했고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시간들을 가졌다. 지금도 조심스러운 마음이지만 한 발 한 발 나아가 보려고 한다. 앞으로의 모습을 지켜봐 달라"라며 활동 재개 소감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