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막대사탕·피리' 사라진 추억의 아이스크림 별난바 근황

네이버 쇼핑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사탕과 피리까지 줘 초등생들의 '핫템'이었던 별난바를 기억하는가.


여전히 아이스크림 매장 등에서 판매하고 있는 이 제품이 조금 다른 모습으로 재탄생돼 90년대 생들의 탄식(?)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별난바의 구성품이 달라진 모습이 공유됐다.


한 트위터리안 A씨는 나무 막대기에 꽂힌 별난바 사진을 첨부하며 "별난바 근황. 사탕도 없고 피리도 없음. 넌 코스요리 자격이 없어 끝이야 끝"이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트위터


실제 현재 판매되는 별난바는 '별난바 톡톡'이란 제품으로, 기존 상품과는 다른 구성을 하고 있다.


어린 시절 먹었던 별난바는 아이스크림 안에 초콜릿 코팅이 들어 있고, 그 안에 달콤한 막대사탕이 있었다.


또한 다 먹고 난 뒤에는 막대 대신 피리가 등장해, 아이들이 가지고 놀기에 좋았다.


하지만 별난바 톡톡은 나무 막대기에 아이스크림이 있으며, 슈팅스타처럼 톡톡 터지는 팝핑 사탕 조각이 초콜릿에 박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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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맛은 비슷하지만 리뉴얼된 제품이 먹는 재미가 덜해 아쉬움을 자아낸다.


한편 롯데푸드는 지난 2019년, 단종됐던 별난바를 별난바 톡톡으로 재출시했다.


별난바 톡톡은 디카페인 커피 원료를 사용해 어린이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별난바는 지난 1993년 출시됐던 제품으로, 커피 아이스크림과 초콜릿, 사탕까지 다양한 맛을 한 번에 맛볼 수 있어 큰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