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사탕과 피리까지 줘 초등생들의 '핫템'이었던 별난바를 기억하는가.
여전히 아이스크림 매장 등에서 판매하고 있는 이 제품이 조금 다른 모습으로 재탄생돼 90년대 생들의 탄식(?)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별난바의 구성품이 달라진 모습이 공유됐다.
한 트위터리안 A씨는 나무 막대기에 꽂힌 별난바 사진을 첨부하며 "별난바 근황. 사탕도 없고 피리도 없음. 넌 코스요리 자격이 없어 끝이야 끝"이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실제 현재 판매되는 별난바는 '별난바 톡톡'이란 제품으로, 기존 상품과는 다른 구성을 하고 있다.
어린 시절 먹었던 별난바는 아이스크림 안에 초콜릿 코팅이 들어 있고, 그 안에 달콤한 막대사탕이 있었다.
또한 다 먹고 난 뒤에는 막대 대신 피리가 등장해, 아이들이 가지고 놀기에 좋았다.
하지만 별난바 톡톡은 나무 막대기에 아이스크림이 있으며, 슈팅스타처럼 톡톡 터지는 팝핑 사탕 조각이 초콜릿에 박혀 있다.
둘 다 맛은 비슷하지만 리뉴얼된 제품이 먹는 재미가 덜해 아쉬움을 자아낸다.
한편 롯데푸드는 지난 2019년, 단종됐던 별난바를 별난바 톡톡으로 재출시했다.
별난바 톡톡은 디카페인 커피 원료를 사용해 어린이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별난바는 지난 1993년 출시됐던 제품으로, 커피 아이스크림과 초콜릿, 사탕까지 다양한 맛을 한 번에 맛볼 수 있어 큰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