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가수 지코가 개인적인 프라이버시를 솔직하게 오픈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9일 개그맨 이용진이 진행하는 유튜브 웹 예능 '튀르키예즈 온 더 블럭'에 지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근 군 생활의 공백기를 깨고 컴백한 지코는 신곡 홍보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만담을 나누며 웃음꽃을 피우던 중 이용진은 지코에게 이미지 게임을 제안했다. 상대방이 '이런 사람일 것 같다'라며 유추한 뒤 그에 대해 맞으면 인정하는 방식이다.
이용진은 "지코는 샤워를 하면서 오줌을 같이 싼다"라며 다소 사적인 부분을 추측했다.
예상치 못한 질문을 들은 지코는 당황하면서도 "제 집에서는 (그런다)"라며 당당하게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빠르게 인정하는 지코의 모습에 '빵' 터진 이용진은 "이거 맞는 거냐. 왠지 그럴 것 같았다"라고 응수해 폭소를 더했다.
이후에도 이용진은 "지코는 스스로 거울을 보며 셀프로 브라질리언 왁싱을 하곤 한다"라고 추측하며 거침없는 입담으로 지코를 당황하게 했다.
지코가 셀프 왁싱에 대해 부정하자, 이용진은 "삼각팬티를 입지 않느냐"라며 더욱 곤란한 질문을 던져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결국 지코는 "아까부터 왜 자꾸 하반신 위주로 공격을 하느냐"라며 당혹스러워했고, 이용진은 "(지코가) 장난꾸러기 느낌이어서 그랬다"라며 지코를 놀렸다.
방송 말미 제비뽑기 타임에는 지코가 '코끼리 팬티' 키워드를 뽑기까지 했고, 결국 지코는 자포자기한 채 스스로를 '지코끼리'라고 지칭해 시청자들의 웃음 버튼을 자극했다.
한편 지코는 지난 27일 타이틀곡 '괴짜'를 포함해 총 5곡을 담은 새 앨범을 발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