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손현주·장승조 대역전 수사극 그린 '모범형사2', 첫 방 시청률 4% 출발

JTBC '모범형사2'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모범형사2' 강도창(손현주 분)과 오지혁(장승조 분)이 한층 더 강력해진 수사극으로 돌아왔다.


31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첫 방송한 JTBC '모범형사2' 시청률은 수도권 4%, 전국 3.7%를 기록했다.


2년 만에 시즌2로 돌아온 '모범형사2'는 시즌1 첫 방 시청률과 비슷한 수치를 기록하며 첫 회부터 폭행, 연쇄 살인, 인삼 절도라는 세 개의 강렬한 사건들로 포문을 열었다.


무엇보다 인삼 절도범 김형복(김규백 분)이 전국민을 공포에 떨게 만든 연쇄살인범일 수도 있다는 정황을 포착하자마자 교통사고를 당하는 예상치 못한 엔딩은 몰입감을 끌어올렸다.



JTBC '모범형사2'


변함없이 '진실 추적자'의 길을 걷고 있는 '환상 콤비' 강도창과 오지혁이 꼬여버릴 대로 꼬인 사건 속에서 어떠한 진실에 다가서게 될지 궁금증을 폭발시킨 대목이었다.


지난 시즌에서 무고한 사형수 이대철의 누명을 벗기고 진범까지 잡았지만, 사형만은 막지 못했던 강도창은 트라우마를 겪고 있었다.


그런 와중에 꽈배기처럼 배배 꼬인 사건이 터졌다. 인천 서부서 강력2팀이 인삼 절도범 김형복을 체포한 장소에서 시체 한 구가 발견 된 것. 몸에 둘러진 흰 가운, 입술에 칠해진 붉은 립스틱, 분명 흰 가운 연쇄살인범의 시그니처였다.


문제는 피해자가 살해된 지 2-3일 된 듯했는데, 바로 그 시점에 사건 현장에서 체포했던 김형복을 강도창이 진작에 풀어줬다. 김형복이 인삼을 훔치는 결정적 증거를 포착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JTBC '모범형사2'


텃세가 심한 광수대는 인천 관할청과 공조하라는 지시에도 강력 2팀에게 정보를 일절 공유하지 않은 상황. 이에 강력2팀은 제일 잘하는 '발로 뛰는 수사'를 시작했다. 김형복의 집을 시작으로, 자주 가던 중국집, 오토바이를 구매한 판매처까지 탐문에 나섰다.


따로 수사에 나선 두 팀이 점점 그를 향해 수사망을 좁혀가는 가운데, 먼저 결정적 단서를 찾아낸 이는 바로 오지혁이었다. 이어진 예고 영상에는 진범이 따로 있다는 사실까지 드러내고 있어 연이은 충격을 선사했다.


강도창과 오지혁의 정의로운 컴백은 시청자들의 열띤 호응을 불러모으기 충분했다. 여기에 새로운 얼굴, 티제이 그룹 이사 천나나(김효진 분), 법무팀장 우태호(정문성 분), 부회장 천상우(최대훈 분)의 등장은 미스터리의 씨앗을 흩뿌리며 흥미를 더했다.


시즌1 보다 더 강력해진 수사극으로 돌아온 '모범형사2'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JTBC '모범형사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