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차 때문에 여자친구를 빼앗긴 남성이 복수의 칼날을 갈았다.
경차가 창피하다며 떠나간 여자친구를 되찾기 위해 남성은 밤낮으로 노력한 끝에 독일차 BMW를 손에 넣었다.
그리고 마침내 일본차 혼다 시빅을 모는 남성에게서 다시 여자친구를 빼앗아 오는데 성공했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World of Buzz)는 자동차 계급에 밀려 이별을 하게 된 남성이 다시 여자친구를 되찾아온 방법을 전했다.
사연에 따르면 익명의 남성은 4년 전 4천 링깃(한화 약 117만 원을 월급으로 받아 생활하며 마이비라는 경차를 몰았다.
당시 여자친구는 남자친구가 경차를 모는 것을 탐탁치 않아 했고, 결국 일본의 혼다 브랜드를 타는 남성에게로 홀연히 떠나버렸다.
여자친구가 자신의 차를 부끄러워하며 더 좋은 차를 가진 사람에게 가버렸다는 사실은 남성을 큰 충격에 빠트렸고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혔다.
놀랍게도 4년 후 남성은 독일 브랜드의 BMW를 구매하는 경지에 이르렀다.
남성은 "내 BMW로 혼다를 몰던 남자와 헤어진 여자친구를 다시 되찾아왔다"며 "성공적인 복수를 했다"고 통쾌함을 드러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4년 만에 BMW로 업그레이드 한 건 정말 칭찬할 만 하다"면서도 "여자친구가 페라리를 운전하는 남자와 마주치지 않길 바라야 할 것"이라고 일침을 날렸다.
또 일부 누리꾼들은 "페라리에 뺏기면 또 몇 년 후에 롤스로이스 타고 되찾으러 가면 되니까 괜찮다"며 웃어 넘기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