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예상치 못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권민우(주종혁 분)의 미소가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터트리게 했다.
최근 방송된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는 어린이 해방군 총사령관 방구뽕(구교환 분)의 변호를 맡은 우영우(박은빈 분)와 권민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자신을 어린이 해방군 총사령관이라고 소개한 방구뽕은 학교와 학원에서 시간을 보내느라 놀지 못하는 어린이들의 해방을 주장하다 부모들에게 미성년자 약취 유인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우영우는 방구뿡의 사상을 존중하며 법정에서도 방구뿡의 감형을 위해 변호하기보다 그의 사상을 존중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특히 방구뿐은 최후 진술에서 아이들을 향해 어린이 해방군 구호를 외치게 했다. 방구뿡은 재판부의 만류에도 아이들과 함께 "놀자"며 소리를 질렀고 그를 변호하던 우영우는 그들의 유대관계에 감동했다.
그런데 이 모습에 감동한 건 우영우 뿐 만이 아니었다.
방구뿡과 아이들이 한데 모여 즐겁게 이야기 하는 모습을 권민우가 뒤에서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었던 것이다.
이 모습은 방송 당시 풀샷으로 작게 잡혀 주목받지 못했으나 애청자들의 눈썰미에 의해 발견되며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이를 본 누리꾼은 "권민우 우영우가 사건 제대로 해결할 때마다 고개 숙여서 은근히 웃더라", "알고보면 그렇게 나쁜 사람은 아니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의 대형 로펌 생존기로 매주 수, 목요일 방송된다. 주종혁은 우영우의 얄미운 라이벌이자 한바다의 신입 변호사 권민우로 분해 열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