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시청률 치트키' 김세정 드라마 '오늘의 웹툰', 첫방부터 최고 시청률 5.3% 기록

SBS '오늘의 웹툰'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일본 드라마 '중쇄를 찍자'의 리메이크 작품 '오늘의 웹툰'이 산뜻한 시작을 알렸다.


30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9일 첫 방송을 한 SBS 금토드라마 '오늘의 웹툰'은 전국 평균 시청률 4.1%, 수도권 평균 시청률 4.0%를 달성했다.


또한 순간 최고 시청률은 5.3%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15년 동안 유도 선수를 했지만 부상을 입고 취업을 준비하는 온마음(김세정 분)이 네온 웹툰 편집부에 1년 계약직으로 들어가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SBS '오늘의 웹툰'


평소 웹툰을 즐겨 읽었던 온마음은 꿈에 그리던 네온에 입사해 명함, 사원증, 구내식당 등을 보며 행복감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그는 자신이 매우 좋아하는 웹툰 작가인 백어진(김갑수 분)을 직접 만나 '성공한 덕후'가 돼 감동받은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드라마 말미에 편집장 장만철(박호산 분)이 편집부 직원들을 불러 모은 뒤 백어진 작가가 자신의 원고를 모두 회수하겠다고 통보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SBS '오늘의 웹툰'


백어진이 자신에 대한 수많은 악성 댓글을 마주하고 엄청난 충격에 휩싸였던 것이다. 심지어 이는 온마음이 백어진에게 "꼬박꼬박 장문의 댓글을 달 테니 꼭 읽어달라"라고 부탁했기 때문에 벌어진 사건이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네온 웹툰 편집부가 1년 내에 실적을 내지 못하면 부서가 통째로 사라지게 되는 이른바 '시한폭탄'이라는 사실도 밝혀지게 되면서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휘몰아치는 직장 생활 속에서 온마음이 어떻게 버텨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SBS '오늘의 웹툰'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SBS '오늘의 웹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