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준호(강태오 분)가 우영우(박은빈 분)를 무시하는 친구 말을 듣고 분노했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0화에서는 이준호가 친구들과 술자리를 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준호가 우영우와 데이트하는 걸 앞서 목격했던 친구는 "너 진짜 괜찮겠냐? 아무리 직업이 변호사라도 잘 생각해. 부모님한테도 말할 수 있냐? 그런 사람이랑 사귄다고"라고 이준호에게 말했다.

이준호가 자폐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우영우를 만나는 걸 걱정하는 친구의 도 넘는 발언이었다.

이준호는 "그런 사람이 뭐 어떤 사람인데. 말을 좀 이상하게 한다?"라고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친구는 우영우를 무시하는 말을 계속했다.

친구는 "내가 그런 연애해 봤거든. 그거 사랑 아니야. 도와주고 싶은 불쌍한 여자 만나는 거 사랑 아니라고. 연민이야"라고 이야기했다.

친구를 한참 째려보던 이준호는 결국 폭발하고 말았다.

이준호는 친구에게 달려들어 바닥에 넘어뜨리고 멱살을 잡으며 몸싸움을 했다.

다른 사람들이 말리자 이준호는 "너 일로와 바. 너 뭐라 그랬어. 네가 뭘 안다고 지껄여 이 새X야"라고 소리치며 화를 참지 못했다.

시청자들은 우영우를 향한 마음을 연민으로 매도하는 친구에게 분노로 맞선 이준호에게 엄지를 치켜세웠다.

한편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의 대형 로펌 생존기를 그리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