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권민우(주종혁 분)가 아름답게 변신한 최수연(하윤경 분)에게 눈을 떼지 못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9회에서는 법무법인 한바다 사무실 내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권민우는 우영우(박은빈 분)와 함께 정명석(강기영 분) 방에서 나오다가 맞은편에서 오는 최수연을 보고 깜짝 놀라 멈춰 섰다.
최수연이 평소와 달리 긴 머리를 늘어뜨리고 한껏 꾸민 모습으로 등장했기 때문이다.
그런 최수연에게 한눈에 반한 권민우는 얼음이 돼 입까지 벌리고 뚫어져라 쳐다봤다.
권민우는 최수연이 자신 앞에 오자 말까지 더듬으며 어디를 가길래 그렇게 예쁘게 하고 왔는지 궁금해했다.
최수연은 "소개팅"이라며 "나 이제 진취적으로 살 거다. 좋은 남자 있으면 소개나 좀 해줘라. 내가 쟁취할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최수연이 "아무리 권민우 변호사라도 주변에 괜찮은 남자 하나쯤은 있을 거 아니냐. 생각나는 사람 없느냐"라고 묻자 옆에 있던 우영우는 "나 생각나는 사람 있다"라고 말했다.
우영우는 "잘해 주는 방법을 많이 아는 남자다. 의자 빼 주고, 차 문도 열어주고, 같이 걸을 땐 길 안쪽으로 걷게 하고, 짐도 들어준 댔다. 김초밥도 잘 만든다. 내가 다음에 소개해 주겠다"라고 전했다. 절친 동그라미(주현영 분)가 일하는 털보네 요리 주점의 사장 김민식(임성재 분)을 말하는 것이었다.
최수연은 누군지는 모르지만 자상한 남자를 소개해 주겠다는 우영우 말에 신나했고, 권민우는 최수연이 다른 남자와 잘 될까 봐 불안한 듯 동공 지진을 일으켰다.
누리꾼은 "권민우 최수연에게 반해서 어쩔 줄 몰라 하네", "권민우, 최수연 러브라인 시작?"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의 대형 로펌 생존기를 그리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9회 전국 시청률 15.8%(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나타내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