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땀이 줄줄 흐르는 뜨거운 햇빛이 온몸을 뜨겁게 달구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면서 예민해지는 피부가 걱정되는 이들이 많을 테다.

그런데 피부 진정, 보호를 위한 제품을 잘못 사용하면 되레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특히 '1일 1팩'이나 마스크팩을 냉장고에 보관하는 건 좋은 방법이 아닐 수 있다.

최근 뷰티 전문 매체 Healthshots는 마스크팩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 등을 전했다.

우선 마스크팩은 피부 미백, 진정, 보호, 결 개선 등을 위한 대표적인 아이템으로 꼽힌다.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는 피부 표면 온도가 올라가는 만큼 쿨링, 진정 효과가 있는 마스크팩이나 멜라닌 색소 침착을 막기 위해 미백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많이 찾는다.

그런데 이 성분이 모두에게 잘 맞는 건 아니다. 일부 미백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함유된 마스크팩은 피부를 부드럽고 얇게 박피하는 작용을 하는데, 자극성 접촉피부염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1일 1팩' 또한 맞지 않는 이들이 있다. 피부에 필요 이상의 수분을 공급하게 되면 오히려 피부 장벽을 무너뜨릴 수 있다.

또 마스크팩을 냉장고에 보관해 사용하기도 하는데, 너무 차가우면 오히려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다.

사용 후 피부가 가렵거나 홍반, 잔물집 등이 생기면 즉시 사용을 멈춰야 한다. 기존에 아토피나 지루피부염 등이 있었다면 특히 주의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유행에 따라 '1일 1팩' 등을 습관적으로 하기보다는 꼭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하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