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와퍼 6900원으로 500원 오른다"...버거킹, 햄버거 등 제품 46종 가격 대규모 '인상'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유명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점인 버거킹이 또 가격을 올린다. 


27일 버거킹은 오는 29일부터 버거류 36종을 포함해 총 46종 제품의 메뉴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평균 인상률은 4.5%다.


앞서 버거킹은 올해 1월 33개 제품을 평균 2.9%으로 인상시킨 바 있다. 약 6개월이 지난 현재 추가 인상을 단행했다.


대표 메뉴인 와퍼가 6400원에서 6900원으로 500원 인상, 롱치킨버거가 4400원에서 4600원, 와퍼 주니어가 4400원에서 4600원으로 각각 200원씩 인상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특히 와퍼는 지난 1월 6100원에서 6400원 인상된 데 이어 이번에 또 500원이 올랐다. 반년 만에 13%(800원)가 증가한 셈이다.


이날 버거킹 관계자는 "물류비 및 원재료 등 각종 제반 비용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불가피하게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버거킹 외에도 많은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점에서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가성비' 식사로 주목받았던 햄버거, 샌드위치 등 패스트푸드가 추가로 가격을 인상하면서 서민들의 부담은 가중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