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몸무게 40kg대 벗어나려고 '돼지 사료'까지 우유에 말아 먹었던 개그맨 한민관

채널A '산전수전 여고동창생'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개그맨 한민관이 마른 몸매를 벗어나기 위해 갖은 노력을 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채널A '산전수전 여고동창생'에는 한민관이 게스트로 출연해 마른 몸매에 대한 스트레스를 털어놨다.


이날 한민관은 "나는 컨디션이 좋은데 보는 사람마다 '어디 안 좋냐', '어디 아프냐' 등의 얘기를 많이 해 스트레스를 받는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유년 시절부터 말랐다는 얘기를 많이 듣던 한민관은 살을 찌우기 위해 사료까지 먹어봤다고 고백했다.


한민관은 "강아지 사료인지, 돼지 사료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살 찌우려 우유에 말아 먹었다. 3일 정도 먹었는데 너무 역해서 못 먹겠더라"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채널A '산전수전 여고동창생'


뿐만 아니라 한민관은 근육이 너무 없어 항상 힘이 없고 쳐지는 것도 고민이었다. 심지어 그는 근육이 자꾸 빠지는 탓에 운전을 하다가 아찔한 순간까지 경험해야 했다.


한민관은 "나이가 들수록 근육이 말라가는 느낌이다. 운전을 하다가 자꾸 발에 쥐가 난다. 위험한 순간들이 있었다"라며 남다른 고민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VCR을 통해 한민관의 일상이 공개됐다. 자장면과 탕수육으로 점심 식사를 하던 한민관은 몇 입 먹지 못하고 젓가락을 내려놓는 모습을 보였다.


음식을 다 먹지 못한 한민관은 "포만감이 싫다. 배가 가득 찬 느낌을 싫어해서 어느 정도 먹으면 더 이상 안 먹는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단백질을 보충하기 위해 배가 불러도 식사 후 달걀과 두유를 꼭 섭취해 줬다.


채널A '산전수전 여고동창생'


과거 개그 프로그램에서 마른 캐릭터로 웃음을 선사했던 한민관은 "이제 마른 체형에서 벗어나 근육도 붙이고 마른 캐릭터가 아닌 건강한 사람이 되고 싶다"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한민관은 지난 2009년 한 방송에서도 체중을 늘리기 위해 돼지 사료를 섭취한 적 있다고 깜짝 발언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돼지 사료를 라면과 우유에 넣어 먹기도 하고 버터와 우유에 밥을 말아 먹은 적도 있다"라며 살찌우기 위해 감행했던 노력들을 설명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한민관은 군 신체검사를 받을 당시에는 몸무게가 46kg이었지만 살이 올라 53.5kg까지 체중이 증가했다며 기뻐했다. 10년이 훌쩍 지난 현재는 체중이 조금 더 증가했는지 프로필상 키 174cm에 몸무게 55kg인 것으로 알려졌다.


KBS2 '개그콘서트'


tvN '코미디빅리그'


※ 관련 영상은 2분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TV '산전수전 여고동창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