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가수 이효리가 걸그룹 트와이스를 견제해 많은 이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홍현희, 제이쓴 부부와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만난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이효리는 자신에 대한 팬심을 드러낸 홍현희의 전 매니저 황정철에게 "내일 촬영이 있다고 하면 효리 누나가 나오는 게 좋으냐. 트와이스가 나오는 게 좋으냐"라고 물으며 시험해 봤다.
당연히 이효리라고 답한 황정철에게 이효리는 만약 사귀어야 한다면 어느 쪽이냐고 질문했고, 황정철은 "트와이스 누구냐"라고 되물어 웃음을 안겼다.
씁쓸해하던 이효리는 화살을 이상순에게로 돌렸다.
이효리는 "트와이스 누군지 아느냐"라고 물었고, 이상순은 "트와이스? 이름이 뭐냐"라고 말했다.
이상순은 트와이스는 알지만 개인별 이름은 모른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이효리는 "개인을 다 알면 내가 가만히 안 뒀다"라고 질투심을 드러냈다.
이효리는 옆에 있던 홍현희에게 "남편이 걸그룹 개인 이름 다 외우고 있으면 너무 좀 그렇지 않으냐"라고 묻기도 했다.
이효리의 말을 듣던 이상순은 자신이 아는 걸그룹 개인 이름을 기억에서 다 지웠다고 너스레를 떨며 '효리 바라기'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앞서 카카오TV '페이스아이디'에서 이효리는 이상순의 휴대폰을 검사하다가 인스타그램에 소유 관련 영상이 추천으로 뜬 것을 봤다.
이효리가 소유를 왜 검색했느냐고 묻자 이상순은 "내가 검색한 거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후 이효리는 트와이스 나연 관련 영상은 또 왜 나오는 거냐고 물었고, 이상순은 어색한 웃음을 지으며 시선을 피해 시청자의 눈길을 끈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