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원자 폭탄의 아버지'로 불리는 미국의 이론물리학자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실화를 그린 영화 '오펜하이머'가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지난 21일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는 영화 '오펜하이머'의 국내 개봉 소식을 전하며 개봉일을 깜짝 발표했다.
앞서 유니버설픽쳐스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오펜하이머'가 북미에서 내년 7월 개봉한다는 소식을 전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와 함께 CGV는 영화 '오펜하이머'가 국내에서 오는 2023년 7월 21일 개봉을 확정지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개봉일과 함께 공개된 포스터에는 시뻘건 불길이 치솟아 오르는 한가운데 우두커니 서 있는 한 남성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영화 '오펜하이머'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핵무기 개발을 위해 비밀리에 진행된 '맨해튼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물리학자 오펜하이머의 이야기를 다뤘다.
믿고 보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작품인 점도 눈에 띄지만 해당 작품에는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주연 배우로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여러 번 호흡을 맞춘 배우 킬리언 머피가 주인공 '오펜하이머' 역으로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마블 '아이언맨'으로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맷 데이먼, 플로랜스 퓨, 에밀리 블런트, 라미 말렉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출연한다.
이번 영화의 매력은 또 있다. 바로 사상 최초로 흑백 아이맥스(IMAX) 카메라로 촬영하는 것이다.
사상 최초의 도전인 만큼 '오펜하이머'는 관객들에게 지금까지 보지 못한 새로운 영화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과연 색다른 시도를 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선보이는 '오펜하이머'는 관객들에게 어떤 매력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