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일주일 만에 80만원 다 쓴 아내에 분노해 "생활비 안 주겠다" 선언한 남편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생활비를 두고 싸우는 등 계속해서 갈등을 보이는 부부의 사연이 소개됐다.


오는 22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107회에서는 8살, 6살인 두 딸을 슬하에 둔 부부의 사연이 공개된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 따르면 야식을 먹던 남편은 돌연 다음 달부터 생활비를 주지 않겠다고 아내에게 말했다.


아내는 "왜 생활비를 안 주느냐. 장난하느냐"라고 언성을 높였다.


일을 하지 않는 아내는 용돈도 없이 어떻게 생활하느냐고 불만을 표했다.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남편은 "일주일 만에 생활비 80만 원을 다 쓰잖냐"라고 생활비를 헤프게 쓰는 아내를 지적했다.


아내 역시 "나한테 쓰는 돈은 없다"라며 한 치도 물러서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무거운 침묵 속, 남편은 "내가 죽었다고 생각해 봐라"라고 참아왔던 말을 입 밖에 꺼냈고, 아내는 "애들을 누구한테 맡기든 그렇게 살지 않겠냐"라고 답했다.


남편은 "그래. 어디 뭐 고아원에 맡기던가"라고 맞받아쳤다.


아이들이 고스란히 지켜보는 상황에서도 필터 없이 말하는 부부의 모습에 MC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이후 끝이 보이지 않는 다툼에 결국 엄마는 집 밖으로 나가버렸고, 아이들은 엄마가 보이지 않자 오열했다.


오은영 박사는 "부부 싸움에 노출된 아이들은 얼굴이 변할 뿐 아니라 소뇌 발달에도 문제를 일으킨다"라며 "아이들의 스트레스가 높은 상황"이라고 상황의 심각성을 알렸다.


실제로 첫째는 엄마에게 "바보 멍청아. 죽어"라고 소리치는가 하면 "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나쁘다"라고 험담을 늘어놓기도 했다.


또한 둘째는 식당에서 바닥을 기어 다니고 난간에 올라서는 등 위험한 행동을 서슴지 않았다.


벼랑 끝 부부와 위기에 놓인 두 딸의 사연은 오는 22일 오후 8시 방송되는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107회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TV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