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지난해 서울의 역사, 산업, 문화, 생활 기반 시설 등을 표현한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일반제품 부문 대상을 수상한 '마패 교통카드'.
온라인을 중심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마패 교통카드가 티머니카드로 본격 출시된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다.
티머니가 SNS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마패 교통카드를 '마패 티머니카드'로 본격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조선시대 암행어사가 말을 빌리기 위해 사용한 마패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교통카드의 대명사 티머니로 오프라인 최초 세븐일레븐에서 한정 출시한다.
선조들이 역에서 마패를 보여주고 말을 빌려 탔던 모습에서 교통카드로 지하철, 버스를 타는 모습이 연상된다. 조선시대 스마트한 이동수단이었던 마패가 오늘날 티머니로 계승된 느낌이 든다는 점이 '마패 티머니카드'의 인기요인이다.
이미 SNS 등 온라인에서 '대중교통 힙하게 타는 방법'으로 입소문을 타며 MZ세대를 중심으로 대세 교통카드로 떠오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환승 등 우수한 교통 시스템으로 유명한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선물용으로도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패 티머니카드'는 전국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며, 티머니 홈페이지에 카드를 등록하면 T마일리지 적립 및 연말 소득공제 30%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티머니 마패 교통카드는 교통카드 기능은 물론 전국 10만여 티머니 제휴업체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이에 대해 티머니 Payment 사업부장 김정열 상무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본격적인 휴가철 등이 겹치면서 대중교통 이용이 크게 늘고 있다"고 하면서 "참신한 아이디어를 담아낸 '마패 티머니카드'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드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