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교실에서.. 병원에서.." 일본 AV에 심취한 모텔 사장님이 만든 '이벤트룸' 수준

여기어때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사람들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나름의 '성적판타지'를 갖게 된다.


하지만 여러 문제로 인해 이 판타지는 잘 중촉하기 어렵다. 그래서 일본 성인동영상(AV)을 보며 대리만족을 하는 게 보통이다.


하지만 인천에 있는 한 모텔을 간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성적판타지에 대해 '정통한(?)' 한 모텔 사장님은 이 판타지를 충족시키고도 남을 만한 이벤트룸을 제공하고 있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에서는 인천 부평구의 한 모텔에 마련된 '이벤트룸'을 소개하는 글이 사진과 함께 공유되고 있다.


해당 모텔에는 사람들이 상상만 해봤을 여러 가지 테마의 룸이 구비돼 있었다.



여기어때


이벤트 테마룸은 A, B, C, D, E 등 5개가 있었다.


A룸은 감옥룸이었다. 철창이 있고, 속박할 수 있는 X자 형태의 나무판도 놓여 있었다. 수갑과 채찍 등도 놓여 있었다.


B룸은 병원룸이었다. 병상이 있고, 이 공간을 가리는 커튼도 준비돼 있다. 뜨거운 시간을 나누는 연인을 위한 코스프레복도 한켠에 걸려 있다.


누리꾼들이 가장 주목한 C룸은 '학교(교실)룸'이었다. 칠판과 교탁 그리고 책상·의자가 마련돼 있다. 이밖에도 일본 다다미룸, 코스프레룸이 준비돼 있었다.


합법적인 성인 남녀만 신분 증명 아래 이용할 수 있는 곳인 만큼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연인들이 즐거운 시간을 갖기에 안성맞춤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어때


누리꾼들은 이 소식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이번 주말 인천 월미도 놀러가는데, 남친하고 가면 재밌을 듯"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누리꾼은 "여자친구하고 가고 싶은데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모텔과 같은 숙박업은 공중위생업소로 분류된다. 따라서 목욕, 이용, 미용, 세탁, 건물 위생관리 업종과 마찬가지로 시·군·구청장에게 영업신고를 한 뒤 허가를 받아야 한다.


사업자 등록은 필수다. 건축물 용도와 허가 지역 확인, 각종 설비들에 대한 점검과 시설물 검토 등 모든 게 법령과 조례에 맞게 설계돼야 한다.


즉 해당 이벤트룸은 합법적이고 관련 기관의 허가를 받았다고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