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싸워도 지하철로 집 데려다준 전남친이 딴여자 챙기자 표정 굳은 '환승연애2' 지수

TVING '환승연애2'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환승연애2' 김지수가 전 남자친구 박원빈이 다른 여성에게 관심을 가지자 초조해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공개된 TVING '환승연애2'에서 8명의 출연자들은 입주 첫날부터 마음 설레게 한 사람에게 문자를 보냈다.


이날 김지수는 박원빈에게 문자를 받지 못했고, 복잡미묘한 마음으로 박원빈과 1대1 채팅을 했다.


그 과정에서 박원빈은 "완전히 마음 가는 사람은 없는데 그래도 호감이 가는 사람(?)은 있는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TVING '환승연애2'


김지수는 "나는 아직 잘 모르겠다. 네가 밝아 보여서 보기 좋은데 솔직히 좀 밉다"라며 입주 첫날 함께하면서 느낀 감정을 전했다.


방송 말미에는 박원빈이 식사 준비를 하면서 유독 이나연을 챙기는 모습이 흘러나왔고, 이나연 역시 "제일 뭔가 가깝다고 느껴지는 사람"이라고 말해 긴장감을 더했다.


알콩달콩 케미를 뽐내는 박원빈과 이나연을 쳐다보고 있던 김지수는 결국 표정이 굳고 말았다. 김지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두 사람이) 친해 보였다"라고 말하며 묘한 여지를 남겼다.


김지수, 박원빈은 2017년 8월 3일부터 2018년 12월 30일까지 약 1년 4개월간 연애했다. 


TVING '환승연애2'


대학교 CC였던 두 사람은 농활을 하면서 인연을 맺어 연인으로 발전했고,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곳은 다름 아닌 '지하철'이었다.


김지수는 "집을 거의 매일 데려다줬다. 싸우고도 데려다줬던 것 같다"라고 했다. 박원빈은 기분이 좋지 않아도 김지수의 안전을 위해 끝까지 귀갓길을 함께 하는 배려심을 보였던 것이다.


온 마음을 다해 김지수를 사랑했던 박원빈은 이별 후 한 번도 연애를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져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박원빈은 김지수를 계속 잊고 싶어하고 피하려 하는 자기 자신에 대한 답을 찾고자 '환승연애2' 출연을 결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