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배우 김태리가 꾸밈없이 털털한 모습을 그대로 보여줬다가 제지 당하고 말았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 - MMTG'에는 영화 '외계+인 1부'의 주연 배우 김태리, 류준열, 김우빈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영상이 게재됐다.
워낙 털털하고 밝은 성격으로 잘 알려진 김태리는 MC 재재와의 인터뷰에 적극적으로 응하며 촬영 내내 웃음꽃을 피웠다.
김태리는 딱히 이미지는 신경 쓰지 않는다는 듯 웃기면 웃긴 대로 입을 벌리고 호탕하게 웃어 보는 이들마저 기분 좋게 만들었다.
특히 김태리는 물을 마시던 중에도 웃음이 터졌고, 결국 삼키던 물을 내뿜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옷에 묻은 물을 수습하고 자리로 돌아온 김태리는 물을 뿜게 된 이유를 열심히 설명했다.
그러다 김태리는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갑자기 머리를 단정하게 귀 뒤로 넘기며 다소곳하게 자세를 고쳐앉았다.
김태리가 갑작스럽게 태세 전환을 하자 '빵' 터진 재재는 갑자기 왜 그러냐 물었고, 김우빈과 류준열 역시 김태리의 독특한 행동에 연신 폭소했다.
김태리는 "갑자기 (차분하게 하라는) 수신호가 왔다. 어디서 전파가 왔다"라고 설명했다.
현장에서 김태리의 모습을 지켜보던 소속사 직원이 김태리에게 무언의 신호를 준 것으로 보인다.
영상을 접한 팬들은 김태리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과 호탕한 모습까지 다 좋다며 김태리만의 진솔한 매력에 호응했다.
한편 김태리가 출연하는 영화 '외계+인 1부'는 오는 20일 극장가를 찾아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