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지난 6월 29일 첫 방송을 한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첫 화 방송 후 연일 화제에 오르고 있다.
그 인기에 힘입어 주연 배우는 물론 방송사, 촬영지 등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둘러싼 모든 요소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치솟고 있다.
해당 드라마를 만든 제작진에게도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메인 연출인 유인식 PD의 화려한 필모그래피 역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03년부터 드라마 제작에 참여한 베테랑 연출가인 유인식 PD의 히트작을 지금부터 만나보자.
1. SBS '외과의사 봉달희'
지난 2007년 방영됐던 배우 이범수, 이요원 주연의 '외과의사 봉달희'는 유인식 PD가 조연출로 제작에 참여한 작품이다.
해당 드라마의 마지막 화는 닐슨코리아 기준 24.9%(전국 가구 기준 평균)를 달성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외과의사 봉달희'는 지방의대 출신 흉부외과 1년 차 레지던트 봉달희(이요원 분)의 성장을 다룬 드라마다.
2. SBS '자이언트'
지난 2010년 SBS 최고의 히트작이었던 배우 이범수, 황정음 주연의 '자이언트'는 유인식 PD가 메인으로 연출한 작품이다.
해당 드라마는 60부작의 장편 드라마였음에도 방송 직후 연일 화제에 오르며 큰 사랑을 받았다.
'자이언트'의 마지막 화는 닐슨코리아 기준 38.2%(전국 가구 기준 평균)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3. SBS '샐러리맨 초한지'
지난 2012년 방영됐던 배우 이범수, 정겨운, 정려원 주연 '샐러리맨 초한지'는 중국 고전 소설인 '초한지'를 표방한 독특한 콘셉트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당시 해당 드라마의 메인 연출이었던 유인식 PD는 제작발표회에서 "'샐러리맨 초한지'는 코믹 첩보 액션 서스펜스 스릴러 로맨스 대하 러브 로망 울트라 장르"라고 소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직장인의 애환과 성공 스토리를 담은 '샐러리맨 초한지'의 마지막 화는 닐슨코리아 기준 21.7%(전국 가구 기준 평균)로, 20%대를 돌파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4.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
2014년 작품인 강남경찰서를 배경으로 한 청춘 성장 로맨스 수사물 '너희들은 포위됐다'는 가수 겸 배우 이승기, 배우 차승원, 고아라가 주연을 맡았다.
해당 드라마의 제작발표회에서 유인식 PD는 연기력이 입증된 배우들이 총출동한 '드림 캐스팅'을 해 기분이 좋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엄청난 캐스팅과 스타 PD가 뭉친 '너희들은 포위됐다'는 첫 방송부터 닐슨코리아 기준 시청률 12.3%(전국 가구 기준 평균)를 달성해 수목극 1위를 차지했다.
5. SBS '배가본드'
지난 2019년 가수 겸 배우 이승기, 배수지가 캐스팅돼 큰 화제가 됐던 드라마 '배가본드' 역시 유인식 PD가 연출한 작품이다.
'배가본드'는 만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유인식 PD는 명불허전의 연출력을 보여주며 다소 무거운 내용의 스토리를 힘 있게 풀어갔다.
6.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1과 시즌2 모두 흥행에 성공한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는 많은 이들의 '인생 드라마'로 언급되는 명작이다.
지방의 작은 병원을 배경으로 하는 해당 드라마는 현실적이면서도 따뜻한 의사들의 이야기를 그려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주연 배우인 서현진과 유연석의 엄청난 케미스트리와 키스신은 시청자들의 설렘을 유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