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눈에 뭐가 씌여"...김준호♥김지민 커플에 선 넘었다 말 나온 허영만 발언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만화가 허영만이 개그우먼 김지민을 향해 무례한 발언을 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지난 15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김지민이 게스트로 출연해 강원도 동해·삼척 식도락 여행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허영만은 김지민과 간단한 인사를 나눈 뒤 공개 열애 중인 김준호의 안부를 물었다.


김지민은 갑작스러운 김준호 언급에 당황하며 웃어 넘겼으나 허영만은 자리를 옮겨서도 김지민에게 김준호와의 연애에 대한 질문을 쏟아냈다.


계속된 허영만의 연애 질문에 김지민은 "보통 예능 나가면 중간쯤 물어보는데 초반부터 물어보신다. 이따가 할 얘기 없을 텐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김지민은 "교제한 지 얼마나 됐냐"는 질문에는 "얼마 안 됐다"고 수줍게 답했고, "김준호가 남자 같이 보이더냐"라는 질문에는 "제가 일 열심히 하는 사람을 좋아한다. 어느 순간 멋있어 보이더라"고 답했다.


특히 이 때 허영만은 "눈에 뭐가 씌인 거다. 김준호 씨는 이혼한 사람 아니냐"며 이해하지 못 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행히 김지민은 "잘 생겼잖아요"라고 너스레를 떨며 상황을 모면했다.


하지만 허영만은 이 같은 김지민의 반응에도 "미치겠다"며 연신 이해하지 못한다는 반응을 취했고 김지민은 또 한 번 "잘생겼는데"라고 웃어 보였다.


허영만의 돌직구 질문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허영만은 "김준호는 이혼한 사람 아니냐"라는 질문을 해 김지민을 당황스럽게 만들기도 했다. 김지민은 눈을 크게 뜨고 "금기어인데"라고 어쩔 줄 몰라 했다.


이후로도 허영만의 김준호 언급은 계속됐다. 허영만은 김지민이 고기 쌈을 싸서 스태프들 입에 넣어주자 "김준호가 어떻게 생각하겠냐"고도 말했다.


김지민은 쿨하게 "신경도 안 쓸 것"이라 단호하게 말했으나, 허영만은 "(김준호가) 나한테만 그러는 게 아니구나(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덧붙여 말해 방송을 보던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누리꾼은 "이 정도로 김준호 얘기 나온 거면 김준호도 출연료 줘야 한다", "질문이 다 선 넘었다", "김지민의 프로 정신에 박수를 보낸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허영만의 발언에 불편함을 드러냈다.


한편 김지민은 개그맨 선후배 김준호와 지난 4월부터 공개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