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2일(일)

'우영우'로 전성기 맞은 데뷔 27년차 박은빈의 훈훈한 미담 5

나무엑터스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지난달 29일 첫 방송을 한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국내외 시청자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해당 드라마에서 주인공 우영우 역을 맡은 배우 박은빈에게도 세간의 관심이 치솟고 있다.


박은빈의 필모그래피, 몸값 등 모든 것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많은 업계 관계자와 동료 배우들이 인증한 그녀의 완벽한 인성 역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996년 아동복 카탈로그 모델로 데뷔해 올해로 27년째 연예계에 몸담고 있는데도 논란 하나 없는 박은빈의 훈훈한 미담을 지금부터 만나보자.


1. 막내 스태프 포함해 드라마 전 스태프의 이름을 모두 외운다


SBS '이판사판'


지난 2017년 박은빈이 주연을 맡은 SBS 드라마 '이판사판'의 이광영 PD는 여러 매체와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박은빈의 인성을 극찬했다.


이광영 PD는 박은빈이 촬영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막내 스태프를 포함한 모든 스태프들의 이름을 모두 외웠다고 전했다.


그는 촬영장에서 많은 스태프들이 그녀의 배려 덕분에 더욱 힘내고 있다고 말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2. 주연 배우가 아프면 스태프들의 일이 가중된다며 작품 촬영 기간엔 아무도 안 만난다


Instagram 'eunbining0904'


박은빈은 과거 유튜브 나무엑터스 채널에 올라온 브이로그 영상에서 여름에는 눈병 걸릴까 봐 수영장도 잘 안 가고 겨울에는 다칠까 봐 스키장도 안 간다고 고백했다.


순조롭게 진행되어야 할 드라마 촬영이 자신 때문에 차질이 생기면 안 된다는 이유에서다.


그녀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극성일 때 집과 촬영장만 오가며 몸가짐을 조심히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3. 장애인이 조롱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자폐 스펙트럼 연기할 때 의사까지 만나 조언을 구했다


나무엑터스


지난 6월 29일 박은빈은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제작 발표회에서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주인공 우영우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많은 것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박은빈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 등장한 인물을 모방하지 않고 자폐 스펙트럼의 진단 기준을 직접 공부했으며 자문을 구하기 위해 의학 교수를 직접 만나기도 했다.


그녀는 "누구에게도 상처 주지 않고, 어느 하나 거슬리지 않고 잘 해낼 수 있을지를 생각하면 좀 두렵더라"라고 털어놓으며 세심하고 사려 깊은 면모를 보였다.


4. 기자들에게 같은 질문을 수십번 들어도 매번 성의있고 예의있게 대답해준다


사진 = 인사이트


연예계 관계자들은 박은빈의 책임감이 유독 강하다고 입을 모은다.


박은빈이 여러 매체의 기자와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같은 질문을 수차례 듣더라도 각각 다 다른 답변을 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이다.


그녀는 "나를 인터뷰하기 위해 기자들이 먼 곳까지 왔으니 뭐라도 건져가게 해야 한다"라는 생각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5. 드라마 스태프가 스쳐 지나가듯 한 말도 기억하고 뒤에서 챙겨준다


SBS '스토브리그'


박은빈은 스태프를 잘 챙기기로 유명하다.


그녀는 드라마 관계자에게 깜짝 선물을 줘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모 드라마 관계자는 SBS '스토브리그' 촬영 중 '양 인형'을 갖고 싶다는 말을 스쳐 지나가듯이 했는데, 박은빈에게 구하기 어려운 '양 인형'을 선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