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천만 영화 '도둑들', '암살'을 탄생시킨 최동훈 감독의 신작 '외계+인 1부'의 시사회 반응이 극명하게 갈렸다.
독창적인 세계관 때문에 신선하다는 평가가 있는 반면, 최동훈 감독의 전작 '전우치'보다 더 기괴하고 혼란스럽다는 후기도 나왔다.
그런 가운데 '외계+인 1부'의 손익분기점이 꽤 높아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소지섭, 염정아, 조우진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하는 '외계+인'은 1, 2부로 나누어 개봉된다.
오는 20일 공개되는 '외계+인 1부' 순 제작비만 약 330억 원이 투입된 초대작이다. CG, 오픈 세트 등에 많은 공이 들어갔다.
이에 따른 손익분기점은 730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도 있겠으나, 최근 3년간 누적 관객 수 730만 명을 넘긴 영화는 '엑시트', '겨울왕국 2', '백두산',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범죄도시2' 등 다섯 작품밖에 되지 않는다.
더구나 오는 27일 '한산: 용의 출현', 8월 3일 '비상선언', 8월 10일 '헌트' 등 천만 관객을 노리는 대작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경쟁이 심하다.
이런 상황에서 '외계+인 1부'의 호불호가 갈리고 있어 흥행에 대한 우려의 시각이 존재한다.
과연 '외계+인 1부'가 투자 이상의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