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변호사의 이야기를 담은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엄청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대본, 연출, 연기 3박자가 모두 잘 갖춰진 드라마라는 평가를 받으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사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퀄리티가 높은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제작하는 데 들어간 비용이 무려 200억 원 정도이기 때문이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지옥', tvN '빈센조' 등이 200억 원 정도의 제작비를 사용한 바 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제작비의 대다수는 극중 우영우(박은빈 분)가 좋아하는 고래 CG, 로펌 사무실 세트, 엑스트라 등에 쓰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고래가 등장하는 장면에서 볼 수 있는 CG는 드라마의 완성도를 크게 높였다는 평이다.
200억 원이라는 엄청난 금액이 들어갔지만 그만큼의 효과를 본 것이다.
지난해 3월 출범한 콘텐츠 제작사 KT스튜디오지니는 '크라임 퍼즐', '구필수는 없다'에 이어 세 번째로 내놓은 오리지널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홈런'을 쳤다.
KT는 미디어 사업을 위해 향후 3년간 5천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잇는 또 다른 웰메이드 드라마 탄생을 기대하는 까닭이다.
한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의 대형 로펌 생존기를 그린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