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단톡방서 단체로 욕해"...다문화 가정 자녀라는 이유로 놀림 당한 '고딩엄빠2' 윤지

MBN '어들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 윤지의 가슴 아픈 사연이 전해진다.


오늘(12일) 방송되는 MBN '어들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 6회에서는 고3에 엄마가 된 윤지가 필리핀 국적의 친정 엄마와의 일상을 공개한다.


또한 학창시절에 '카톡 감옥'으로 괴롭힘을 당했던 사연을 털어놓는 모습도 그려진다.


앞서 촬영된 녹화에서 윤지는 친정엄마의 필리핀 친구들과 '다문화 가정 프로그램'에서 만난 비슷한 환경의 친구를 초대해 즐겁게 식사를 했다.


MBN '어들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


그런데 여기서 윤지를 제외한 모두가 영어와 필리핀어를 사용하며 즐겁게 대화했고, 윤지만 언어 장벽에 부딪혀 혼자 겉도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런 윤지를 지켜보던 친정엄마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윤지 친구가 영어, 필리핀어를 잘 해서 엄마랑 대화를 잘 나누는 걸 보면 부럽다"라는 속내를 밝혔다.


그런가 하면 윤지는 다문화 가정에서 자란 사실 때문에 중학생 시절, '카톡방'에서 놀림을 당했던 사연도 고백했다,


윤지는 "친하지도 않은 친구가 단톡방을 만들어서 절 초대한 뒤 단체로 욕을 했었다"고 고백해 3MC를 분노하게 만들었다.


MBN '어들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


하하는 "대체 이건 무슨 심보야?"라며 인상을 찌푸렸고, 박미선은 "다문화 차별이 많이 없어진 줄 알았는데 아직도 이렇다니"라며 속상한 감정을 드러냈다.


앞서 윤지는 학교에 적응하지 못해 가출을 한 뒤 이후 만난 남자친구와 교제를 하다 임신을 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제작진은 "고3에 엄마가 된 윤지가 친정엄마와의 언어 장벽 문제는 물론, 학창시절 반 친구들에게 '사이버 불링'을 당해 힘들었던 사연을 털어놓는다"라며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독려했다.


한편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 6회는 이날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네이버 TV '고딩엄빠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