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반려견에 분리불안 생겨 본업·인간관계 다 포기한 20대 여성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반려견과 떨어지면 힘들어 진다는 20대 여성 의뢰인의 사연이 공개됐다.


오늘(11일) 방송되는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173회에는 4살배기 반려견 '테드'를 키우는 여성이 등장해 보살들과 고민을 나눈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서장훈과 이수근은 의뢰인이 강아지 전문가 대신 자신들을 찾아온 것에 대한 의문을 품었다.


이에 의뢰인은 "그분들은 강아지 전문가이시고 나는 내가 문제라서 점집을 찾았다"라며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최선을 다해 반려견을 기르던 의뢰인은 점점 반려견에게 의지를 하게 됐고, 이후 테드와 조금만 떨어져 있어도 불안함을 느끼게 됐다는 것이다.


심지어 그녀는 테드 때문에 본업까지 그만뒀다고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의뢰인의 문제는 직장뿐 아니라 사적인 인간관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녀는 지인들에게 연락이 와도 애견 동반이 되는 자리만 나가고, 그게 아니라면 사람을 전혀 만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서장훈은 "본가에서 사는 건 어떠냐", "강아지 유치원에 맡겨라" 등 다양한 해결책을 제시했으며 이수근은 "(반려견에게) 들어가는 비용도 많을 텐데 앞으로 어떻게 감당할 거냐"라고 걱정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반려견의 마음이 어떨지까지도 신경 쓰는 의뢰인에게 서장훈은 "이건 집착에 가까운 것"이라며 현실적이고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의뢰인은 이날 녹화에도 테드를 데리고 등장해 스튜디오에 있는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과연 분리불안이 있는 의뢰인이 보살들의 조언을 듣고 문제를 극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해당 내용은 오늘(11일) 8시 30분에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네이버 TV '무엇이든 물어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