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돌싱글즈3' 이혜영이 모든 여성 출연자들과 잘 지내는 한정민의 모습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10일 방송된 MBN, ENA '돌싱글즈3' 3회에서는 러브라인의 지각변동이 일어난 셋째 날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졌다.

지난 방송에서 각자의 이혼 사유를 공개한 돌싱남녀들은 이어진 뒤풀이 자리에서 더욱 깊은 대화를 나눴다. 앞서 '남사친', '여사친'이 있는 걸 이해하지 못한다고 말했던 한정민은 전다빈과 튀었던 스파크에 불이 꺼지고 다른 이성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먼저 한정민은 변혜진과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던 중 한정민이 재차 '남사친'이 많은 사람을 여자친구로 두기 힘들 것 같다는 말을 했고 변혜진은 "연인과 어울리는 남사친은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정민이 "남사친 있구나"라고 떠보자 그에게 호감이 있던 변혜진은 "남자, 여자끼리는 절대 친구가 될 수 없는 거 같다"고 대답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대화를 듣던 MC들은 모두 "다급하게 변명하는 느낌"이라며 흥미롭게 바라봤다. 

다음날 한정민은 조예영과 이야기를 나눴다. 두 사람이 통한 부분은 '남사친', '여사친'에 대한 생각이 같아서 였다.

한정민은 조예영과 이야기를 나눈 후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결이 좀 맞는 사람은 (조예영 씨)"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후 한정민은 데이트하자고 제안한 조예영의 말을 받아들여 눈길을 끌었다.

한정민을 향한 돌싱녀들의 마음 표시는 계속됐다. 이날 밤 변혜진은 한정민에게 쌈을 싸줬고 한정민은 이를 자연스럽게 받아 먹었다.

앞서 남녀 사이에 친구가 있다는 걸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취했던 한정민은 '돌싱글즈3' 모든 여성들에게 다정하게 행동했다.

이를 보던 MC 이혜영은 "남사친 싫다 하면서 본인은 모든 여자들에게 다 잘해준다"라고 꼬집었다. 

정겨운, 유세윤도 이에 공감했으나 이지혜는 "아직 아무도 정해지지 않았기에 상대 호감표시를 거절할 순 없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