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고정 프로 7개인데 '상거지 코스프레' 한다는 지적에 이상민이 발끈하며 한 말 (영상)

SBS '미운 우리 새끼'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가수 이상민이 빚과 관련된 압박 질문을 받다가 폭발하고 말았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인사청문회에 참석한 미우새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청문회가 시작되자 부위원장 이상민을 향한 멤버들의 무차별 공격이 이어졌다.


탁재훈은 "이상민 씨에게 질문하겠다. 현재 고정 프로그램 몇 개를 하고 있느냐"라고 물어봤고, 이상민은 7개라고 빠르게 답변했다.


그러자 탁재훈은 "일이 그렇게 많은데 왜 맨날 돈이 없냐. 왜 그렇게 상거지 코스프레를 하냐"라고 직구를 날렸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이어 그는 지난해 이상민이 제시에게 '내년이면 빚 다 갚는다'라는 발언을 했던 것을 언급하며 빚 논란에 불씨를 붙였다.


이상민은 "빚은 아직 남아있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고, 김종국은 "빚이 갚아도 갚아도 늘어날 거면 잠깐 살다 나오는 게 낫지 않냐"라고 말해 폭소를 불러일으켰다.


결국 이상민은 미우새 멤버들에게 변호사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보여주며 남은 빚 내역을 정확히 공개했다.


이를 본 김희철은 아직 많이 남았다며 깜짝 놀랐으나 이상민은 "내년이면 진짜 끝난다"라며 자신감 넘치는 태도를 보였다. 



SBS '미운 우리 새끼'


그럼에도 탁재훈이 "그러다 90살 되겠다"라고 깐족대자 이상민은 폭발하고 말았다.


이상민은 "내가 빚 갚는데 당신들이 1원이라도 보태준 적 있냐"라고 발끈하더니 자기 입으로 거지라 한 적 없다며 억울한 심경을 표출했다.


평소 김준호가 계속 자신을 거지라고 불렀기 때문에 그런 이미지가 씌워졌다는 것이다. 이상민은 스스로 자존심이 세다고도 했다.


한편 이상민은 과거 사업 실패로 68억 원가량의 빚을 졌으나 열심히 방송 활동을 하며 갚아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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