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박수홍, 친형과의 법적분쟁에 "감당 가능한 선 넘어...극단적 선택 생각까지"

MBN '속풀이쇼 동치미'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친형과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는 방송인 박수홍이 극단적 생각까지 했다고 고백해 충격을 준다.


지난 9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 말미에는 다음 주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박수홍이 가족 간 분쟁에 대한 심정을 털어놓는 모습도 보였다.


박수홍은 "사람이 감당할 수 있는 선을 넘으면 '난 죽어야 되는 존재구나' 이게 자책의 끝이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이어 "나는 누군가를 사랑해서도 안 됐었고, 누군가를 믿어서도 안 되는 사람이었던 거다. 떨어질 자리를 보려고 산으로 올라갔다. '여기라면 한 번에 바로 기절하거나 죽거나 끝나겠지'라고 생각했다"고 극단적 선택을 고민했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박수홍은 지난해 4월 친형이자 소속사 대표인 A씨를 횡령 혐의로 고소하고,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했다. 


손해배상 청구액은 약 116억원으로, 소멸시효로 인해 최근 10년 치만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친형과 긴 법정 다툼을 이어오고 있는 박수홍은 지난달 MBC '실화탐사대'에 출연해 가족 간 법적다툼, 악의적 루머에 대한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그는 조사 과정에서 자신이 사망보험 8개에 가입돼 있다는 것을 뒤늦게 알고 충격에 빠졌다고 밝히기도 했다.


박수홍이 오랜 시간 진행을 맡아온 프로그램인 '아궁이'에서 그간의 심경을 다시금 털어놓을 것으로 예고돼 그가 어떤 이야기를 털어놓을지에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