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데뷔 14년차 강기영, 드라마 '우영우'서 인생캐 만났다..."연기+비주얼 호평일색"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박은빈에게만큼 눈길이 가는 배우가 있다. 그 주인공은 감초 역할을 톡톡히 소화하고 있는 배우 강기영이다.


방송 4회 만에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 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우영우(박은빈 분)가 다양한 사건들을 해결하며 진정한 변호사로 성장하는 대형 로펌 생존기다.


극중 강기영은 법무법인 한바다에서 우영우를 만나 점차 변화하는 명석의 인간적인 면모를 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드는 생동감 넘치는 연기로 구현해 감동과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정명석은 단 1회 만에 영우에 대한 편견을 깨부수고, 자신이 생각하지 못한 핵심을 짚어낸 영우를 칭찬하며 "그냥 보통 변호사들한테도 어려운 일이야"라고 말한 실수를 곧장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후 명석과 영우의 환장과 환상 사이의 흐뭇한 케미스트리는 깨알 웃음 포인트가 되고 있다.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무엇보다 정명석 캐릭터는 우영우의 멘토로서, 그에게 향하는 비난 또는 편견의 시선에 앞장서 막아주는 든든한 방패 역할을 해 두 인물의 관계성에 몰입을 일으키고 있다.


이처럼 강기영은 극 중 현실적이지만 현실에 없을 '유니콘' 멘토 명석 역할을 너무 가볍지도, 너무 무겁지도 않게 표현하며 캐릭터의 존재감을 확실히 하고 있다.


디테일한 시선처리, 말투, 리액션, 그리고 곳곳에 숨어있는 재치 있는 애드리브. 여기에 깔끔하게 떨어지는 완벽한 수트핏과 안경 스타일링으로 완성한 정명석 캐릭터는 볼수록 빠져들게 만드는 마성의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빼앗고 있다.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또한 그동안 주로 보여준 유머러스한 모습에 진중함을 더해 댄디한 카리스마와 지적인 면모로 강기영이라는 배우의 진가를 더욱 빛내고도 있다.


드라마를 챙겨보는 시청자들은 "이런 역할 너무 잘 어울린다", "'오나귀' 때부터 봤는데 너무 매력 터진다", "연기랑 비주얼 다 완벽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의 연기에 뜨거운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강기영은 연극 '나쁜자석'으로 데뷔한 뒤 '오 나의 귀신님', '김비서가 왜 그럴까', '열여덟의 순간' 등 인기 작품에 출연해 감초 역할을 톡톡히 소화했다.


강기영이 출연 중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