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전국의 모든 민초단(민트초코 애호가)들을 극락의 세계로 보내기 위해 KFC가 특제소스 '민트초코 디핑소스'를 개발해 출시한다.

9일 배달업계에 따르면 KFC는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과 콜라보해 탄생시킨 민트초코 디핑소스를 오는 12일부터 내달 8일까지 판매한다.

이날 KFC는 "민초단의, 민초단에 의한, 민초단을 위한 민트초코 디핑소스 출시"라며 "진하고 달콤한 초콜릿과 민트의 상쾌한 맛이 만나 탄생한 민트초코 디핑소스를 만나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민트초코 디핑소스 출시 기념 팩 '나는민초단이다팩(1만 4900원)'과 '민초는처음이지팩(1만 7900원)' 2종을 함께 선보인다.

이중 나는민초단이다팩은 '징거버거·블랙라벨치킨2·케이준후라이·코올슬로·콜라'에 민트초코디핑소스가 추가된 팩이다.

민초는처음이지팩은 '타워버거·트위스터·블랙라벨치킨2·텐더2·코올슬로'에 민트초코디핑소스를 추가했다.

행사매장은 전국에 소재한 전체 매장에서 실시되며 이중 롯데월드, 에버랜드, 야구장, 베어스타운 등은 제외된다.

디핑소스 단품 주문은 KFC 매장 방문, KFC 앱 딜리버리, 홈페이지, 전화주문 등으로 가능하며 기념팩 2종은 매장 방문 등이 제한된다.

한편 KFC는 지난달 21일부터 해외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스콜쳐버거'를 국내에 정식출시했다. 출시된 메뉴는 총 2종으로 '스콜쳐버거 베이직'과 '스콜쳐버거 플러스'다.

'모든 걸 태워 버릴 듯이 더운 날(scorcher)'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스콜쳐버거는 이름에 걸맞게 이용자들 사이에서 "맛있게 맵다"는 호평을 받았다.

다만 캐나다에서 첫 출시될 당시 스코빌지수가 13500SHU에 달했지만 국내에 출시된 스콜쳐버거는 이보다 덜 맵다고 해 실망하는 이용자들도 몇몇 나타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