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코미디언 강재준, 이은형 부부가 '섹스리스' 문제로 큰 고민에 빠졌다.

8일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39회에는 10년 열애 끝에 지난 2017년 결혼한 강재준, 이은형 부부가 출연한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강재준, 이은형은 "부부인데 잠자리가 어색하다"라고 털어놨다.

1983년생으로 올해 40살이 된 이은형은 "마흔이 되고 아이를 못 가질 것 같은 위기감을 느꼈다"라고 현실적인 고민을 이야기했다.

오은영 박사는 강재준, 이은형 부부에게 마지막으로 성관계를 가진 게 언제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그러나 두 사람 다 언제 잠자리를 한 지 기억하지 못했다. 너무 오래된 것이다.

강재준, 이은형 부부는 "올해 관계가 없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고, 오은영 박사는 "월 1회 이하 부부관계를 하지 않으면 '섹스리스' 부부가 맞다"라고 짚었다.

오은영 박사는 '섹스리스'의 원인 중 하나로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한 체력 저하'를 언급했다. 

강재준, 이은형은 SBS '웃찾사'가 폐지된 후 식당을 운영했을 때 힘들었다고 고백하며 동의를 표했다. 

특히 강재준은 당시 체력 저하와 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공황장애까지 왔다고 말했고, 오은영 박사는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들은 성관계가 부담으로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후 오은영 박사는 부부의 스킨십 성향을 알아보는 '부부 성(性) 소통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에 앞서 강재준, 이은형은 서로를 잘 알고 있다고 자신만만했지만 100% 불일치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은영 박사는 "부부만이 나눌 수 있는 이야기가 쏙 빠져있고 성적 의사소통이 부족해 정서적 친밀감이 떨어진다"라고 지적했다.

앞서 공개된 39회 예고편에서 이은형은 강재준과 부부 관계를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로맨틱하지 않고 뭔가 이물질이 들어오는 거 같은 느낌이 든다"라며 이후 눈물까지 보여 안타까움을 유발한 바 있다.

과연 강재준, 이은형 부부가 오은영 박사와의 상담을 통해 '섹스리스' 문제를 극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39회는 오늘(8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