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이수근이 이승기 이어 유재석에게도 "서운하다" 토로한 이유

YouTube 'MYSTIC TV'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이수근이 국민 MC이자 직속 선배인 유재석에게 서운한 마음을 털어놨다.


지난 6일 개그맨 강호동이 진행하는 네이버 NOW '걍나와'에는 이수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수근은 '이수근은 강라인이라 유재석이랑 잘 안 한다', '유재석은 케미스트리가 안 맞냐' 등의 질문을 받았다.


먼저 이수근은 16년 전 SBS '야심만만'에서 강호동을 처음 만났던 때를 회상했다. 



YouTube 'MYSTIC TV'


이수근은 그때 인연으로 자신을 KBS2 '1박 2일'에 추천해준 강호동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고, 강호동은 "나 때문에 일부러 유재석 프로그램 제안을 거절하느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수근은 "섭외가 안 온다. 첫 예능을 재석 선배랑 같이 했다. 그때 나한테 큰 실망을 하셨나보다"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그는 "재석 선배는 정말 완벽한 분이다. 인생에서 그나마 실수를 한 게 있다면 저를 안 돌아봤다는 거다. 한 번쯤은 나를 데리고 할 수 있을 텐데. 서운하다”라고 농담 섞인 말을 건넸다. 


YouTube 'MYSTIC TV'


이수근은 유재석에게 '걍나와'에 출연할 것을 추천하기도 했다. 그는 유재석에게 "오해를 풀고 가시라. 한 번 나와서 왜 저와 같이 안 하는지 얘기하시라"라며 기습 영상편지를 띄웠다.


또 이수근은 유재석과의 케미스트리에 대해 "해봤어야지 뭘 케미스트리를 알지 않냐. 10개 짜리라도 한 번 해보자”라고 말하면서도 "술 한 잔 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이수근은 아끼는 동생 이승기에 대한 서운함도 토로했다. 그는 이승기가 방송 관련된 일이 아니면 전화를 하지 않는다며 속상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