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유희왕'의 원작가 다카하시 카즈키가 숨진 채 발견됐다.
7일 일본 NHK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키나와현 나고시의 앞바다에서 스노클링의 기구를 장착해 떠 있는 상태로 한 남성이 발견됐고, 나고 해상 보안서는 이 남성이 타카하시라고 신원을 확인했다.
스노클링 중 익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타카하시 카즈키는 1996년부터 일본 주간지에 연재하기 시작한 만화 '유희왕'으로 유명세를 탔다.
'유희왕'은 퍼즐을 맞추면서 강해지는 소년 유희의 모험담을 다룬 작품으로, 한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사랑받았다. 또 만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애니메이션와 유희왕 카드 게임 등도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