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편집자 '갑질 논란' 휩싸였던 유튜버 개리형, 자숙 5개월 만에 복귀 (영상)

YouTube '개리형'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편집자에게 폭언과 욕설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던 게임 유튜버 '개리형'이 사과하며 복귀 의사를 전했다.


지난 6일 개리형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개리형입니다'라는 제목의 짧은 영상 한 편을 게재했다.


영상 속 개리형은 수염을 덥수룩하게 기른 채 등장해 "지난 일로 물의를 일으킨 점 정말 죄송하다"며 "피해자분께도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유를 불문하고 모든 게 자신의 잘못이라고 말한 개리형은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하겠다. 정말 죄송하다"며 재차 사과했다.


YouTube '개리형'


또한 개리형은 "그리고 이 일이 언급되는 것을 피해자분들이 원치 않으셔서 이 영상 이후로는 최대한 언급하지 않으려고 한다"라며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영상을 올린 개리형은 고정 댓글을 통해 "피해자분들이 사과를 받아주셔서 복귀를 결심할 수 있게 되었다. 용서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사과를 받아주셨지만 제가 한 행동들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평생 잊지 않고 반성하며 절대로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7월 8일 금요일 저녁 10시 트위치 개리형으로 짧은 생방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내일(8일) 오후 생방송을 진행한다는 스케줄을 전하기도 했다.


YouTube '개리형'


앞서 개리형은 지난 2월 유튜브 편집자가 한 매체에 폭언·갑질을 당했다고 폭로하며 논란을 빚었다.


당시 그는 논란 일부를 인정하며 사과 영상을 게재했다.


개리형은 리그 오브 레전드를 플레이하는 게임 유튜버로 지난해 80만 구독자를 달성하며 대형 유튜버로 성장했다. 하지만 논란 여파인지 현재 구독자가 약 59만 명으로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