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올여름 우리 모두의 안식처가 되어줄 영화 '모퉁이'가 8월 개봉을 확정하고 인물들 간 신비로운 관계성이 돋보이는 론칭 포스터와 영화인들의 극찬 리뷰 예고편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오늘 비전 부문 선정작이자, 제47회 서울독립영화제 새로운선택상 수상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모퉁이'가 8월 개봉을 확정하며 론칭 포스터를 공개했다. '모퉁이'는 다시는 무너지지 않겠다고 다짐한 영화과 출신의 세 친구가 오랜만에 재회하며 벌어지는 숱한 만남과 헤어짐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이다.
먼저 신선 감독은 유수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장편 데뷔작 '모퉁이'를 통해 관객들과 본격적인 만남을 가진다. 특히 서로에 대한 오해를 품은 채 10년 만에 재회한 세 명의 인물이 전하는 섬세하고 감각적인 대사는 미끄러진 관계를 잇는 새로운 시네아스트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이에 론칭 포스터 속 인물들의 엇갈린 시선을 보여주는 구도와 "다시는 무너지지 않고 제대로 잘 살아보기로 했다"라는 카피는 위태로운 관계 속의 인물들이 만들어갈 이야기에 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여기에 충무로 기대주로 자리매김할 이택근(성원 역), 하성국(중순 역), 박봉준(병수 역)의 밀도 높은 연기력은 우연 속에서 작동하는 필연적인 인연에 몰입도를 더한다고 해 관심을 유발한다.
또한, JTBC 드라마 '멜로가 체질'에서 능청스러운 연기로 배우 천우희와 자매 케미를 선보인 백수희(은유 역), 영화 '족구왕'부터 '굿바이 싱글', '태어나길 잘했어'까지 독보적 매력을 뽐내며 눈도장을 확실히 찍은 황미영(미영 역)이 묵직한 존재감으로 힘을 보탠다.
그뿐만 아니라, 신선 감독과 특급 인연을 지닌 배우 고경표와 배유람이 특별출연으로 지원사격에 나선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공개된 극찬 리뷰 예고편에서는 배우 안재홍, 곽민규부터 정성일, 손시내 영화평론가까지 다양한 영화인의 호평이 담겨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먼저, 배우 안재홍의 "기억의 조각들이 여러 형태의 이야기로 힘있게 조립"이라는 극찬에 이어 "모퉁이에 응어리진 마음을 정성들여 마주하는 인물들"이라는 배우 곽민규의 호평으로 같은 기억을 공유하면서도 엇갈린 감정을 지닌 세 명의 인물이 10년 만에 재회하며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갈지 기대감을 키운다.
이에 더해 손시내 영화평론가가 "우리는 언제 어디에서, 어떤 인연으로 서로를 만나는가"라는 평으로 우연과 필연이 교차하는 순간의 경이로움을 그려내며 보편적이면서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하는 극의 매력을 이야기하는가 하면, 정성일 영화평론가가 "우리 젊은 날의 수수께끼, 혹은 잘 알지 못하지만 그 날은 틀렸고 오늘은 슬프다"라는 호평을 남기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우연과 필연이 만나 벌어지는 예기치 않은 이야기를 담은 영화 '모퉁이'는 8월 개봉해 우리 모두에게 안식처를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