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하객만 1000명 온 코오롱 장남 결혼식에 등장한 정치·경제·연예계 유명인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의 장남인 이규호 코오롱글로벌 자동차부문 부사장이 지난 6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배우자는 유명 디자이너 우명미 씨의 둘째 달 정유진 씨다. 


이날 결혼식에는 개그맨 조세호가 사회를 맡았다. 또 방송인 강호동과 모델 장윤주,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 등 연예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주요 그룹 총수들도 모습을 보였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허영인 SPC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 구자은 LS 회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 최철원 M&M 대표 등 SK그룹 오너일가의 모습도 다수 보였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결혼식에 참석했다. 


이 부회장은 식장 입구에서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과 인사를 나눈 뒤 이웅열 회장과 이규호 부사장을 찾아가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 부회장의 어머니인 홍라희 전 리움 관장과 동생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신랑인 이규호 부사장과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정기선 한국조선해양 사장, 장선익 동국제강 상무 등 재계 3~4세들도 참석했다. 


이외에도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정몽규 HDC 회장,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조현상 효성 부회장 등이 모습을 보였다.


정치권에서는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정세균 전 국무총리, 남경필 전 경기지사 등이 결혼식장을 찾았다. 

이날 결혼한 이규호 부사장은 미국 코넬대 호텔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12년 코오롱인더스트리 경북구미공장 차장으로 입사했다. 


지난해 1월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코오롱글로벌로 옮겨 자동차 부문을 맡고 있다. 


이웅열 명예회장과 사돈이 되는 패션 디자이너 우영미 씨는 지난 1988년 남성 브랜드 솔리드 옴므를 시작했고, 2011년에는 한국인 최초 프랑스 의상조합 정회원이 됐다. 


신부 정유진 씨는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류스 대학교를 졸업한 후 현재 우영미 씨의 회사 일을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