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배우 한지민이 개그맨 조세호와 첫만남 당시 일화를 공개하며 친분을 과시했다.
6일 한지민은 이날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한지민은 스튜디오에 들어오면서 조세호의 헤어 스타일을 언급했다. 그는 "머리가 왜 이래"라며 조세호와 친분을 드러냈다.
조세호 역시 "탈색했다"며 자연스럽게 답했다. 그러자 한지민은 "아 진짜? 왜?"라고 해맑게 되물었고 조세호는 프로그램 때문에 탈색을 해야했다고 말했다.
어색함이 흐르지 않는 자연스러운 대화였다. 두 사람의 대화를 본 유재석은 연락하고 지내는 사이냐며 물었고, 조세호는 "부끄럽지만 조심스럽게, 친구가 됐다"고 말했다.
한지민도 "친구예요 저희 동갑내기(1982년생)"라며 "한 달 반 정도 됐어요 친구 된 지"라고 덧붙였다.
이어 한지민은 최근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종영 후 언니가 살고 있는 호주에 다녀왔다며 근황을 전했다.
이를 듣던 조세호는 "혹시 홍보대사시면, 친구니까"라고 말하다가 급히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유재석은 "할인권 얘기하시는 거냐. 추찹스럽게 진짜"라고 황당해했다.
조세호는 "스스로가 순간 너무 작아졌다"고 민망해했다. 그러자 한지민은 "내가 루트랑 맛집은 짜줄게. 와인 좋아하잖아"라며 '비싼 레드와인 좋아한다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한지민은 조세호와 처음 만났을 당시를 회상했다. 한지민은 "(조세호를) 처음 만났을 때도 H사 명품 클러치 새파란 걸 들고 다니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항 면세점 매장을 보는데 그 브랜드를 보면 조세호가 떠오르더라"고 말해 조세호를 당황하게 했다.
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