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돌싱글즈2' 이창수가 여자친구와의 교제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5일 이창수는 유명 돌싱 커뮤니티 카페에 '추앙받아본 적 있으세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여자친구와 카페 데이트를 하고 있는 이창수의 모습이 담겼다.

이창수는 "얼마 전에 '나의 해방일지'라는 드라마를 봤는데 문득 내가 받는 게 추앙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됐어요"라고 열애 사실을 고백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올해 초 이창수는 지인의 소개로 여자친구를 처음 만났고 청순한 외모에 마음을 빼앗겼다. 

이창수는 ​"그녀는 제가 나온 티비 프로그램을 보지 않은 친구였답니다. 오히려 저를 선입견 없이 봐주는 것 같아 좋았어요. 그렇게 연애를 시작했지만 연애는 오래가지 못했어요"라며 한 차례 이별했다고 고백했다.

여자친구를 향한 마음이 더 이상 커지지 않자 먼저 이별 통보를 한 것이다. 이창수는 여자친구가 좋은 사람이란 걸 알기에 계속 만남을 이어가는 건 예의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이창수는 "하지만 그녀는 오빠동생 사이라도 좋으니 계속 연락하고 지내자고 하더군요. 처음엔 좋았죠. 지인들을 만나거나 모임도 눈치 보지 않고 갈 수 있고 다른 이성과 연락해도 상관없고, 하지만 점점 미안해지더라고요"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나는 이렇게 자유롭게 사는데 그녀는 저 하나만 보는 게, 뭔가 제가 전형적인 내로남불의 모습이 되어가고 있다랄까요?"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는 "문득 생각해보니 그녀는 저를 사랑 아니 추앙해주고 있더라고요. 그때 깨달았어요. 나도 열 번 찍으면 넘어가는구나라고, 이런 사람을 놓치면 평생 후회할 거라고, 그래서 제가 다시 고백했답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창수는 용기 내 첫 공개 연애를 시작해보겠다며 많은 응원을 부탁했다.

한편 '돌싱글즈2' 출연자인 이창수는 경찰 공무원이자 딸을 키우는 싱글대디다.

그는 김은영과 동거 생활을 마친 뒤 최종 선택을 통해 커플이 됐으나, 성향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이별했다.